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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2 17:17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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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중간수역에서 대치...日 측량선 출몰
제주 남동쪽 126km지점, 日나가사키현 139km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대치
韓외교부 "우리쪽 EEZ다. 나가라"

제주 해상에서 해경활동 모습.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뉴스1

【도쿄·서울=조은효 특파원 강중모 기자】 한·일 양국 해경이 지난 11일 한 때 제주 동남쪽 해상, 한·일간 중간수역에서 대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해당 수역에서 한·일간 긴장이 재연됐다.파워사다리

12일 한국 외교부, 일본 언론등에 따르면 일본 해경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 '쇼요'가 전날 오전 3시 반부터 제주 동남쪽 126km, 일본 행정구역상으로는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남서쪽 메시마섬에서 139km 떨어진 곳에서 탐사활동을 벌였다. 한국 해경은 즉각 출동해 "우리 해역에서 조사는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며 퇴거를 요구했다.

일본 측은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정당한 활동"이라며 "다음달 말까지 측량을 이어가겠다"고 맞섰다. 나아가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 외교당국에 항의까지 했다.

해경은 처음 일본의 측량 중단을 요청한 시점으로부터 40시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해역은 한·일간 중간수역이다. 유엔해양법상 영해기선으로부터 200해리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다. 하지만 한·일 간에는 거리가 400해리가 되지 않아, 중첩구간이 생긴다. 양국간 EEZ 경계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이 수역은 현재 중간수역으로 부른다.

이 중간수역 내에서도 '가르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측은 물리적으로 볼 때 절반으로 가르면 "일본에 가까운 바다다"라는 식의 주장을 내놓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구간에 따라서는 한국에 가까울 수 있는 등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해역 역시, 한국 측 바다라는 입장이다. 또 이를 포함해 기본적으로 200해리 내에서는 정당한 주권 행사가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법 및 법령에 따라 우리 정부의 관할 수역에서 정당한 법집행을 상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번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선박의 조사활동 수행 위치는 우리측 EEZ 쪽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계 기관 설명 따르면 (일본측이 과학조사 활동을 벌인 곳은) 당연히 우리 EEZ 해당되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일본측이 외교경로 통해 항의해온건 사실이고, 정부는 이에 대해 사전 동의 없는 조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수역에서 한·일간 대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측은 빈번하게 이 수역에서 측량 조사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 8월에도 일본 해양보안청 선박이 이 수역에 출몰, 우리 해경이 퇴선을 요구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해상에서의 갈등은 종종 벌어지는 사안으로,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여기에 위안부 배상 판결까지 더해지면서 도발적 출몰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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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을 가진 경우에는 유방X선 검사와 함께 초음파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유방암은 여성암 1위다. 유선 조직이 치밀한 치밀유방이라면 암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유선 조직 촘촘한 치밀유방, 암 발병률 4~6배
치밀유방은 유방 조직 내에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 조직의 양이 많고 촘촘하며 지방이 적은 상태를 말한다. 치밀유방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여성들에게 많다. 한국 여성의 70%가 치밀유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은 크게 모유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유선이나 유관 등이 속하는 ‘실질 조직’과 이를 둘러싼 ‘지방 조직’으로 구성된다. X선을 활용한 유방촬영술에서는 실질 조직의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유선 조직이 각각 50%, 75%를 초과하는 3~4단계를 치밀유방이라 부른다.

문제는 치밀유방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먼저 치밀유방은 유방촬영술을 활용한 유방암 진단에 어려움을 준다. X선 촬영 시 유방 내 지방 조직은 검게 투과되는 반면, 암이나 양성종양은 하얗게 나타나므로 이를 토대로 유방암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그런데 실질 조직이 밀집돼 있으면 X선이 실질 조직을 투과하기 어려워 암이나 양성종양처럼 하얗게 표시된다. 이로 인해 유방 내 종양을 발견하기 어려워진다.

또다른 문제는 치밀유방 자체로 유방암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질조직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4단계의 고밀도 치밀유방을 보유한 여성은 실질조직이 10% 미만인 저밀도 유방을 가진 여성에 비해 10년 내 유방암 발병 확률이 4~6배 가량 높다. 국내에서도 중등도, 고밀도 치밀유방이 유방암 발병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진 연구들이 있다.

유방 X선과 초음파 검진 병행해야
자신이 치밀유방을 가졌다면 더욱 정기검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방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차리는 데 한계가 있다. 병변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야 유방과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 변화가 생기고 통증이 나오는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치밀유방, 가족력, 비만, 여성호르몬제 복용 등 유방암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흔히 국가 건강검진에서 유방 X선 검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X선은 장비 특성상 미세석회로 발견되는 암을 찾아내는 데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유방조직이 밀집돼 있으면 X선이 투과하기 어려워 암이나 양성종양을 분명하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밀유방을 가진 경우에는 유방초음파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초음파는 방사선에 대한 노출 위험이 없고, 검사 민감도가 높아 X선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유방암 병변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란병원 외과 정홍규 과장은 “치밀유방은 그 자체로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치밀유방 소견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유방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저해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발현한 뒤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을 발견한 사례에 비해 암의 기수가 높아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후 생존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홍규 과장은 “특히 40대 이상 여성은 전문의와 1~2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20·30대 여성이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BRCA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초음파 등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기를 권한다”라며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 노출, 비만, 흡연, 경구피임약 복용 등을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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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등록금 인상을 시도했던 서울대가 결국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대학가의 ‘등록금 동결·인하’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제학계에서는 현행 대학등록금 규제 수준을 유지하기보단 ‘대학의 자율적 등록금 책정’·‘등록금 인상 허용 폭 완화’가 적절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학생들은 ‘불투명한 대학 재정’ 등을 바꿔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부터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1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지난 7일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왔다.

◆학교 측 ‘1.2%’ 인상안에 서울대 학생들 반발…끝내 ‘동결’

서울대의 등록금 동결 결정에는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열린 1∼2차 등심위에서 학교 측은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에 따르면 학교 측은 연석회의에 ‘학부·대학원의 등록금 1.2%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등심위는 1년간의 등록금을 산정하는 심의기구로, 서울대는 총 9명의 위원 중 3명이 학생위원(학부학생위원 2명, 대학원학생위원 1명)으로 참여한다.

‘1.2%’는 현행법상 올해 대학에 허용된 최고 수준의 등록금 인상률이다. 고등교육법은 각 학교의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0.8%로, 이에 따라 올해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은 1.2%다.

학교 측은 대학운영비 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등록금은 2009년부터 동결·인하됨에 따라 재정 운영이 어렵다는 점과 공정한 소득의 재분배를 위해서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등록금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연석회의에 제시했다.파워사다리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를 비롯한 대다수 대학은 정부가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시행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왔다. 연간 1000만원에 육박하는 사립대 등록금이 학부모와 학생에게 과도한 부담이라는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을 지원받지 못하게 제한하는 등 정부의 재정 지원을 줄이는 방식이다.

서울대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인상안에 즉각 반발했다. 연석회의는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장학금 규모가 18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학교 측이 제시한 등록금 인상에 따른 장학금 확충 금액은 약 10억5000만원에 불과해 오히려 전체 장학금 혜택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석회의는 학교 측이 제시한 ‘재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근거가 학생위원이 확인하지 못하는 자료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결과적으로 학교 측과 연석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이라는 점 등에 공감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 규제 방식’ 한국경제학회 설문에…67% “등록금 책정 대학 자율에 맡겨야”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현행 대학등록금 규제 수준을 유지하기보단,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책정하도록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경제학회가 최근 ‘교육’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대학등록금 규제 방식’을 묻는 말에 경제학자 36명 중 67%는 ‘대학등록금 책정을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대학등록금 인상 허용 폭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25%)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대학등록금 규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3%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됐다.

대학등록금 책정을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한 권남훈 건국대 교수는 “한편으로 과잉 대학교육을 걱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등록금을 억제해 대학교육을 쉽게 받도록 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교육 수요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등록금 수준의 시장 조정 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등록금 인상 허용 폭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고 답한 강창희 중앙대 교수는 “현재와 같은 등록금 규제는 많은 대학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과도한 수준의 규제라고 생각된다”면서 “대학등록금의 인상 허용 폭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고 했다. ‘등록금 인상보다는 평가를 통한 공공재정비중을 높이는 방향의 방안’을 제시한 주병기 서울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사립대학 의존도를 낮추고, 공립대학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규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올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동결 가능성 높아…학생들 “2020년 하반기 등록금도 재논의해야”

서울대의 등록금 인상 계획이 결국 동결로 마무리되면서, 타 대학들 역시 등록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최근 전북대와 경북대 등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학생 측 의견이 거센 만큼, 등록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31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대학에서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제시한 등록금 반환 금액은 학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2020년) 상반기에 나타난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하반기가 시작됐고, 학생들은 또다시 학교 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등록금에 비해 질 낮은 수업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등심위에서 2020년 하반기 등록금과 2021년 등록금에 대한 전면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대넷은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이유로 ‘불투명한 대학 재정’, ‘근거 없는 계열별 차등 등록금 정책’, ‘반복되는 교비 회계 부정 사건’ 등을 꼽는다. 이들은 정부를 상대로 고등교육에 대한 책임 확대 및 재정 투명성 확보, 근거 없는 계열별 차등 등록금 정책 폐기 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대학 당국에는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재정 운용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등을 촉구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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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사진=KDB산업은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법원에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차를 향해 조건부 자금지원 의사를 공식화했다.

쌍용차 노사가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이후 쌍용차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때까지 일체의 쟁위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1원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도 전했다.

이동걸 회장은 12일 열린 산은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지원에 관련한 질문에 “쌍용차 노사에 이번이 마지막 회생 기회라는 것을 명시한다”며 “이번 투자가 성사되더라도 해당 투자가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하고 부실이 발생되면 쌍용차는 끝이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쌍용차 노사에 추가 지원을 위한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 번째는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1년 단위에서 3년 단위로 연장하는 것이다.

그는 “구조조정 기업이 정상화 전에, 흑자 전에 매년 파업하고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자해행위를 해오는 것을 많이 봤는데 쌍용차 노조 간의 자해행위는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딜이 종료되는 날 이후에는 추가 지원이 없을 것이고 잠재적 투자자와 쌍용차 노조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 일체의 쟁위 행위를 중지하겠다는 쌍용차 노사의 약속이 두 번째 지원조건이다.

이 회장은 “각서가 없다면, 사업성 평가와 더불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 않을 것”이라며 “쌍용차 노사는 정부와 산은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협의에 나와달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그렇게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쌍용차에) 어려운 시기가 있을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핍박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가 다음번에 나빠질 경우에 대한민국에서 누가 쌍용차를 도와준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지 싶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말이니 부디 쌍용차 노사는 깊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2009년 겪었던 정리해고와 협력사 줄도산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쌍용차가 당장의 채무 상환 위기에서 벗어나면 회생 신청을 취하할 예정이어서 2009년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지만 유동성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인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2009년 구조조정을 통해 1700여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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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대구FC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

대구는 K리그1에서 5위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플랜A가 잘 먹혔다. 총 43골 중 74%인 32골을 외국인 선수가 터뜨렸다. 대구의 공격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세징야가 25경기 출전에 18골과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데얀도 23경기에 나서 9골과 3도움을 올렸고, 에드가는 16경기 출전에 5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데얀은 홍콩 키치SC로 이적했다. 대체 선수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자원이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에게 쏠리는 집중 견제를 나눠줄 만한 공격수를 원했다. 세징야도 32세로 체력 관리가 요구된다. 대체 선수 겸 파트너 영입이 필요했다. 앞서 영입설이 있었던 팔로세비치 역시 세징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2선 자원이었다. 팔로세비치의 원소속팀 나시오날이 고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대구는 일찍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으로 경기 수까지 늘어났다. 최전방에는 한국인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했으니 2선 영입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이적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대구가 브라질 출신 윙어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마츠모토 야마가의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를 누빈 세르지뉴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뉴는 2017년부터 마츠모토에서 활약했다. 2018시즌 J2리그에서 33경기에 나서 11골과 4도움을 올려 승격을 이끌었다. 일본 무대에서 남긴 통산 기록은 113경기 출전에 27골과 14도움이다. 2020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다른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킥력을 갖췄다. 2010년에는 브라질 최고 명문 산투스의 유망주였고, 당시 네이마르와 친분을 쌓아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 사이다. 그만큼 재능 있는 선수로 인정받아 왔다.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대구FC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선수와 접촉하고 있다.

대구는 K리그1에서 5위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플랜A가 잘 먹혔다. 총 43골 중 74%인 32골을 외국인 선수가 터뜨렸다. 대구의 공격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세징야가 25경기 출전에 18골과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데얀도 23경기에 나서 9골과 3도움을 올렸고, 에드가는 16경기 출전에 5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데얀은 홍콩 키치SC로 이적했다. 대체 선수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자원이다.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에게 쏠리는 집중 견제를 나눠줄 만한 공격수를 원했다. 세징야도 32세로 체력 관리가 요구된다. 대체 선수 겸 파트너 영입이 필요했다. 앞서 영입설이 있었던 팔로세비치 역시 세징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2선 자원이었다. 팔로세비치의 원소속팀 나시오날이 고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대구는 일찍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으로 경기 수까지 늘어났다. 최전방에는 한국인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했으니 2선 영입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이적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대구가 브라질 출신 윙어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마츠모토 야마가의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를 누빈 세르지뉴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뉴는 2017년부터 마츠모토에서 활약했다. 2018시즌 J2리그에서 33경기에 나서 11골과 4도움을 올려 승격을 이끌었다. 일본 무대에서 남긴 통산 기록은 113경기 출전에 27골과 14도움이다. 2020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다른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킥력을 갖췄다. 2010년에는 브라질 최고 명문 산투스의 유망주였고, 당시 네이마르와 친분을 쌓아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 사이다. 그만큼 재능 있는 선수로 인정받아 왔다.파워사다리게임

아직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대구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다. 예전엔 관광 비자로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하고 계약을 마무리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가 격리 등으로 과정이 더 어려워졌다"며 확정 단계에 들어간 외국인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일찍 합류시키고 싶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다.

대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신창무, 류재문, 김선민, 김동진 등 주전급 선수를 여럿 내보냈다. 외국인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를 여러 명 영입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아직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대구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다. 예전엔 관광 비자로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하고 계약을 마무리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가 격리 등으로 과정이 더 어려워졌다"며 확정 단계에 들어간 외국인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일찍 합류시키고 싶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다.

대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신창무, 류재문, 김선민, 김동진 등 주전급 선수를 여럿 내보냈다. 외국인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를 여러 명 영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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