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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2-19 18:5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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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일은 미정"

코나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코나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결함 시정 계획서 제출을 연기했다. 리콜 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내부적으로 신중한 모습이다.파워볼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국토교통부에 코나 제작결함 시정서를 낼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미루기로 했다.

일부 문제점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며, 정확한 이유나 추후 제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리콜 추정 비용이 1조원에 달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나EV는 국내외에서만 16만대가 팔린 현대차의 간판 전기차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러나 2018년 5월부터 국내에서 11건, 해외에서 4건의 화재가 보고되는 등 연이은 화재로 몸살을 앓았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미지 악화를 막고,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배터리 교체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비용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를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과 비용 분담을 협의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입장차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늘(19일) 제출은 안 할 예정"이라며 "아직 언제 제출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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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위구르족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종청소`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스탄불 AP=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인권유린 폭로가 또 나왔다.

지난 3일 BBC방송 폭로 이후 보름여만이다.

이곳에서 중국어 교육을 담당했다는 쾰비누르 시디크는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임 첫날 군인 두명이 젊은 위구르족 여성 두명을 들것에 나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FXCITY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에는 핏기가 없었고 나중에 여경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들었다고 그는 증언했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시디크는 2017년부터 수개월간 강제로 수용소에서 중국어 문맹자를 상대로 교육을 담당했다고 했다.

그는 "남성 경찰들이 저녁 술자리에서 위구르족 여성들을 강간하고 고문한 얘기를 자랑처럼 떠들었다"고 털어놨다.

첫 수업 당시의 상황은 충격적이라고 시디크는 고백했다. 교실에 들어온 100명의 남녀 수용자들 손발에 족쇄가 채워져 있었다는 것이다. 교실 지하실에서는 남성 경찰의 고문이 비명소리도 들렸다고 했다.

앞서 영국BBC방송은 지난 3일 이 시설을 탈출한 여성들과 경비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이곳 실상을 폭로했다.

이곳 수용시설에 9개월간 감금됐다 미국으로 망명한 위구르족 여성도 BBC방송에서 "매일 밤 많은 여성이 끌려나가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남성들에게 강간당했다"며 "나도 세 차례 2, 3명에게 집단 강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중국인 남성들이 전기충격기를 내 자궁에 넣고 고문을 했으며 다른 방으로 끌려간 젊은 여성은 계속 비명을 질렀다"며 "방에 돌아온 뒤 완전히 정신이 나가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민간 인권단체 '위구르 인권프로젝트(Uyghur Human Rights Project)'도 별도의 증언 녹취에서 "위구르 수용시설에선 전기 의자, 전기 장갑, 전기 헬멧, 전기봉의 항문 삽입 등으로 고문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곳에 있다 탈출한 카자흐족 여성은 "18개월간 수용시설에서 내가 한 일은 위구르 여성들의 옷을 벗기고 손을 묶어 중국 공안이나 수용시설 외부에서 들오온 중국 남성에게 넘기는 것"이라며 "중국인 남성들은 젊고 예쁜 여성이 걸리면, 내게 일이 끝나고 돈을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권위 있는 언론이라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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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대규모 부양책 강행" 밝히자
월가 증시조정 '금리 임계점' 주목
노무라 "1.5% 상승땐 자금 이탈"
BoA "1.75%땐 대형주 매력 뚝"


[서울경제]

미국의 지난 1월 소비가 크게 늘면서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옐런 장관의 이 같은 진단에도 적극적인 부양책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 추세를 감안할 경우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레이션 충격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5~1.75% 수준까지 치솟으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옐런 장관은 1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은 10년 이상 매우 낮았다”며 “물가 상승이 위험이기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를 다룰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또 “(부양책은) 적게 하는 게 많이 집행하는 것보다 대가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대규모 부양책(Big Package)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회에서 논의 중인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논란이 큰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저금리가 자산 가치를 높인다”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월가는 옐런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을 인플레이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하면서 증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는 금리의 임계점을 놓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금리의 티핑포인트(변곡점)로 1.75%를 제시했다. BoA 측은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중 70%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나 금리가 1.75%로 상승할 시 해당 비율은 40%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가 1.75%를 상회할 경우 S&P500에 속하는 대형주들의 주가 매력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보다 낮은 금리 상승으로도 증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S&P500 기업들의 평균 배당 수익률이 1.5%인데 안전 자산인 국채 금리가 이 수익률에 가까워질수록 주식시장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탈할 수 있어서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넘을 시 미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이 최대 8%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1개월 금리 상승 폭이 36bp 이상일 경우 지금의 강세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당장 올해 1분기 중 시장금리가 1.5%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장기 기대 물가상승률이 2.2~2.3%까지 올라갈 경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 없이도 중기적으로 연 1.64~1.7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저금리 수혜를 입은 성장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만큼 향후 시장금리 상승이 위험 자산 변동성을 높이는 뇌관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 기대와 물가 상승 가능성,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우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임박한 상황이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의회에서 논의 중인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다음 주 말께 부양책 법안의 하원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1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4% 올라 2012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1.0%도 훌쩍 넘었다. 1월 생산자 물가는 2009년 지표 집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한층 키웠다.

다만 금리 상승이 지속되더라도 증시 조정이 당장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로 가장 낙관적인 수치인 4,400을 제시했던 JP모건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를 기록할 경우 주가가 매력을 잃기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1.45%로 끝날 것으로 JP모건 측은 전망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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