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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11-11 14:1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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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머니]통신3사+네이버 통합앱 출발 9분기 연속 성장, 점유율 20% 넘보고 있어 해외 영역확대, SK텔레콤 계열사 1호 상장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 99re@bizwatch.co.kr

4년 전만 해도 국내 앱스토어 시장은 구글과 애플의 양강체제(점유율 80% 이상)였다. 통신 3사와 네이버 및 일부 중소업체 등 토종 사업자가 각각의 앱스토어를 운영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모두 합쳐 13%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적었다.

사실상 구글과 애플이 시장을 휩쓸고 있던 그때, 토종 사업자들이 이례적으로 각자의 서비스를 통합하기로 하고 손을 잡았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원스토어'다.

원스토어는 2016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KT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포털업체 네이버가 힘을 모아 만든 앱장터다. 이 시장에서 불문율이나 다름없는 '수수료 30%' 룰을 깨고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면서 구글과 애플이 장악한 시장에 균열을 내기도 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국내에선 2위 앱장터 지위를 노리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최근에는 구글의 이른바 '수수료 갑질' 논란과 함께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성장성이 밝다. 나아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까지 구체화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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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 인하' 승부수, 거래액 9분기 연속 성장

통합 앱장터 원스토어가 구글과 애플 양강체제를 재편하기 위해 던진 승부수는 '수수료 인하'였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 앱 마켓 수수료를 30%에서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5%로 더욱 인하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이후 최근까지 9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성장이 도드라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에선 한때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하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대 초반에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이 최근 20%를 넘보고 있다. 수수료 인하로 인기 앱을 확보하면서 각종 혜택을 늘려 이용자를 끌어들인 덕분이다. 국내 앱스토어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 얼마전 자사의 결제 방식 의무화를 확대하려고 하면서 원스토어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스토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도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5G 기술 합작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는데, 앱 마켓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이름처럼 독일에서만 사업하는 곳이 아니다. 도이치텔레콤은 세계 13개국에서 약 2억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지난 4월 도이치텔레콤의 미국 자회사 'T모바일'이 현지 4위 이통사 스프린트를 인수·합병(M&A)하기도 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도 겨냥할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앱 마켓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구체적인 방식이 정해진 상황은 아니지만, 가장 최적화한 방식으로 현지 사업자와 협력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은 원스토어의 IPO와 별개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인 동남아 지역 파트너는 이미 공개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올 3월 싱가포르, 태국 1위 통신사들과도 합작 회사를 설립해 게임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3사는 게이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전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허브(Hub)로 삼아 다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앱 마켓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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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로 영역 확대, 내년 상장 예정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는 이처럼 국내 성장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로도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 5000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원스토어는 당시 이를 소개하면서 '해외 지역 유력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공략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글로벌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는 것이다.

원스토어 기업가치 상승은 당연히 SK텔레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CES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자회사의 실적 구조가 파지티브(긍정적)하게 돌아섰다"며 "지금껏 회사 수익구조보다 좋아질 것이고, (회사 구성원들에게 SK텔레콤) 주식을 사도 된다고까지 얘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업가치 상승은 SK텔레콤만의 이슈는 아니다. 원스토어 지분은 지난 4월 나온 감사보고서 기준 SK텔레콤 52.7%, 네이버 27.7%, 에스케이에스키움파이오니어 사모투자 합작회사(SK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19.6%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권가에서도 원스토어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원스토어가 9개 분기 연속 성장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5000억원 가치로 재무적 투자를 유치했는데 IPO 시점에는 훨씬 높은 가치가 부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투자도 "내년 원스토어 상장을 시작으로 자회사 가치도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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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의 IPO는 SK텔레콤의 다른 신사업에도 관심을 쏠리게 한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이른바 SK텔레콤 뉴비즈 사업 매출액은 지난 3분기 모두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들 자회사도 상장할 계획이 있음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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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 "휴대전화 안 보여줘 다툼 시작"

부산 덕천지하상가 연인 간 폭행 영상 속 당사자가 모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남성은 여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여성은 상대남 처벌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산경찰청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덕천지하상가 폭행 사건 당사자인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경찰에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여성 B씨도 이날 조사를 받았다. A씨는 20대, B씨는 30대로 연인 사이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아 다투게 됐다’며 B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남성 처벌과 관련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부산 북구 덕천동 덕천지하상가에서 젊은 남성이 쓰러진 여성을 발로 때리는 장면이 찍힌 영상. /CCTV 캡처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남성 처벌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지 남성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은 아니다"며 "늦은 시각에 조사를 한데다 B씨의 심리 상태 등이 불안정해 사실관계 등 간단한 조사만 하고 귀가시켰으며 추후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측 폭행죄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상해죄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하지만, 상해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해죄는 폭행으로 인한 부상 정도나 치료 기록 등이 확인되어야 한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오전 1시 13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덕천지하상가에서 젊은 남녀가 서로 주먹을 주고 받고 싸우다 결국 남성 A씨가 여성 B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알려졌다. 동영상에서 두들겨 맞던 여성 B씨가 쓰러지자 A씨는 발로 B씨의 얼굴을 차고 핸드폰으로 머리를 내려쳤다. 여성 B씨가 정신을 잃은 듯 쓰러져 움직임이 없었지만 남성 A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널부러진 B씨를 두고 A씨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핸드폰을 보며 자리를 떠났다.

SNS에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며 논란이 되자 경찰은 당사자 조사에 나섰고, 이 영상이 불법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에서 지하상가 관리사무소의 한 직원이 지인에게 해당 동영상을 전송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SNS 등에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의 흐름을 살피고 있다"며 "현재 여러 명의 유포자들을 포착,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hee@chosunbiz.com]
BNK금융지주 등 3종목은 퇴출

한국지수비중 11.8%…0.3%P↓

패시브 자금 일부 유출 가능

헤럴드경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 등 세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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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간)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반기 리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리밸런싱(정기 지수변경)을 발표했다. 변경된 지수는 이달 30일 장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12월1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정기변경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팜 등의 편입을 예상해 왔다. SK바이오팜은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유동비율(전체 주식 중 유통 가능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수 편입 조건이 충족됐다. 앞서 지난 8월 분기 변경 당시에는 시총 규모는 충족했지만 유동시총이 낮아 조기편입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SK케미칼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신규 편입에 성공했고, 당초 시가총액 허들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어 편입 가능성이 크지 않았던 두산중공업은 최근 3개월간의 가파른 주가 상승의 덕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두산중공업(+1.25%), SK바이오팜(+0.29%)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SK케미칼(-4.06%)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반기 리뷰에서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 등 세 종목은 편출됐다.

MSCI 지수는 외국인들의 핵심 벤치마크 지수로,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자금은 55~60조원에 달한다. 지수 편입 종목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주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규 편입된 SK케미칼에 2182억원, 두산중공업에 1918억원, SK바이오팜에 1684억원의 패시브 매입수요가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된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는 각각 1073억원, 440억원, 313억원이 매도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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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리밸런싱 발표일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지수에 반영되는 날에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변경에 대한 대표 투자전략을 ‘리뷰일 매수, 변경일 매도’로 잡는 이유는 ETF 등 패시브 자금이 변경일 동시호가 때 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략으로 2007년 이후 절대 수익률 4.7%, 상대 수익률은 5.9%포인트를 기록했고, 2017년 이후 한층 높아진 각각 7.8%, 7.6%포인트의 수익률을 거두는 등 최근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지수 종목 수는 종전과 같이 107개로 유지됐지만, 한국이 포함된 이머징마켓(EM) 내 한국 비중은 12.1%에서 11.8%로 감소했다. 이번 MSCI 정기변경에 인도 정부의 외국인 지분율 제한 완화 조치에 따른 인도 비중 증가, 쿠웨이트의 신규 편입 등이 영향을 준 결과다. 이에 중국 역시 42.2%에서 42.3%로 비중이 줄어든 반면 인도는 8.0%에서 8.8%로, 쿠웨이트는 0%에서 0.5% 비중이 늘었다.

이에 한국시장에 대한 패시브 자금의 일부 유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강송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밸런싱 지수가 반영되는 전날인 11월 마지막 거래일에 한국물 매매 매도 우위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세진 기자
19∼20일 서울 학교 비정규직노조 파업
서울학비연대 "조희연 재선 당시 공약 지켜라"
학교 둘러싼 연이은 파업에…학부모 불편 호소

지난해 7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대체 급식으로 제공된 빵과 에너지바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주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파업한 데 이어 이달 중하순 서울지역 학교 돌봄·급식 종사자들도 파업을 예고했다. 연이은 학교 관련 파업에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학비연대)는 퇴직연금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달 19∼20일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온종일 돌봄법' 철회와 전일제 근무 등을 요구하며 이달 6일 총파업을 벌인 지 약 2주 만이다.

서울학비연대는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서울일반노조 등이 참여한 단체다.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영양사 등 1만1000여 명이 속해 있다. 서울학비연대는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 전환을 둘러싸고 지금껏 서울시교육청과 협상해왔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해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학비연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재선 당시 퇴직금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조와 정책협약까지 맺었는데 헛된 공약(空約)이 돼 버렸다"며 "조 교육감이 하루라도 빨리 약속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퇴직연금 제도 개선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파업 기간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과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 파업이 벌어지면 학생들은 급식을 못하므로 도시락을 싸서 가거나 빵·우유 등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전국 초등 돌봄 전담사 절반가량이 8시간 전일제 근무 전환과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6일 오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신발장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별도로 학비연대가 전국적 2차 돌봄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기에 학생·학부모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교육청은 1차 파업 당일인 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562곳 가운데 557개교 돌봄 교실 1796곳의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85.8%인 1541곳이 정상 운영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파업에 참여하는 돌봄 전담사가 429명에 그쳤고, 교장·교감·교사 등이 참여하는 돌봄교실 운영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

그럼에도 돌봄전담사들이 파업한 6일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다수 학부모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교육 현장에서 돌봄교실 운영 계획과 관련해 학교 안내가 늦어지는 경우도 속출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수도권에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키우는 한모씨는 돌봄전담사 파업 소식을 접하고 급히 기존에 다니던 학원에 도움을 구했다고 했다. 그는 "학원 시간을 조정해 아이를 2시간 정도 빨리 하교시켜달라고 부탁했다"며 "주변에서도 난리다. 그나마 집에 누가 있으면 괜찮은데 워킹맘들은 정말 대안이 없다며 울상"이라고 했다.

저학년 초등학생 아들을 출근길에 내려다주던 김모씨도 "부모 입장에서 2차 파업도 예정되는 상황이라 마음이 편치 않다"고 토로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카이로스' 조동인이 극의 미스터리를 높이는 키메이커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조동인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5회에서 미스터리의 연결고리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차가운 얼굴로 김서진(신성록 분)을 감시하고 한애리(이세영 분)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곽송자(황정민 분)와 만남까지 가진 그의 수상한 행보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택규(조동인 분)는 김진호(고규필 분)의 집을 찾아온 한애리의 뒤를 쫓다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그는 김서진을 찾아온 한애리를 주시하며 이를 누군가에게 보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서진은 이택규의 수상한 행보를 조금씩 눈치채기 시작했다. 김서진은 한 달 전 이택규의 뺨에 났던 상처를 떠올리며 의심을 키웠고, 한애리가 살해당할 예정이었던 오피스텔 403호를 조사하다가 그의 흔적을 발견해 충격을 받았다. 결국 한애리가 보내준 영상을 보고 이택규를 향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위치 추적을 하게 된 김서진. 하지만 이택규는 누군가의 지시로 이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한애리의 정체를 조사하는가 하면, 서도균(안보현 분)에게 이에 대해 보고해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서도균은 죽은 줄 알았던 김서진의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 딸 김다빈(심혜연 분)과 함께 있어 충격을 안기기도. 무엇보다 방송 말미, 이택규가 곽송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 "유중건설에서 나왔습니다. 잠시 얘기 좀 하실까요?"라는 장면과 김서진이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곽송자의 시신을 발견하는 모습이 교차되면서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조동인은 미스터리로 점철된 이택규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김서진의 수행비서인 이택규는 김서진의 아내와 딸을 숨기고 있는 서도균, 김다빈 유괴 사건의 진범인 김진호, 김서진과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한애리와 그녀의 엄마인 곽송자까지, 유중건설과 관련해 비밀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인물과 연결이 되어있다. 조동인은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과 얽혀있는 이택규의 수상한 행보를 날카로운 눈빛과 짧은 대사 속에 녹여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택규가 조동인의 탄탄한 연기를 만나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완성됐다.

특히 이택규를 쫓던 김서진이 곽송자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이택규의 미스터리를 한층 끌어올린 조동인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조동인 모든 인물이랑 연결돼 있네. 정체가 뭐지?", "조동인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람. 완전 미스터리 키메이커", "조동인 존재감 대박", "반전 캐릭터 미쳤다. 조동인을 시작으로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질 듯", "조동인이 진짜 따르는 최종 흑막은 누구일까?", "숨멎 연기, 몰입감 최고다"등의 뜨거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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