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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2 17:12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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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점거 사태 여파에 트위터,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극렬 지지층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또 다른 논란이 촉발되고 있다. 누가 온라인에 머무르고, 누가 퇴출당해야 하는지 '빅테크' 기업이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느냐는 논란이다.파워볼실시간

앞서 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의회 난입 사태와 폭력을 선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거대 소셜미디어업체가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치 않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까지 나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메르켈 총리는 독일 주재 미군 방위비 문제, 난민 처우 문제 등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 대립해왔다. [AP, EPA=연합뉴스]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 수석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본권으로서 표현의 자유는 근본적으로 입법기관에 의한 제한은 받을 수 있지만, 특정 회사의 조처에 따라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메르켈 총리는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영구 정지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7일 메르켈 총리는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그 장면들은 나를 격분하고 슬프게 만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의심을 부추겨 폭력 사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업이 정치인의 발언 자체를 자의적으로 막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날 클레망 본 프랑스 외교부 유럽 담당 국무장관도 “민간기업이 이와 같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피즘’ 지우기 나선 빅테크 기업들

트위터가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트위터 캡처]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극우주의자들의 새로운 온라인 집결지로 떠오른 '팔러'. 애플, 구글은 팔러 앱에 대한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 [팔러]
초유의 미 의회 난입 사건 이후 미국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극렬 지지자들에 대한 빅테크 기업(대형 기술기업)들의 ‘흔적 지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트위터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Trump)을 일시 정지시킨 이틀 뒤 곧바로 “추가적인 폭력 선동 위험성을 고려해 계정을 영구적으로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정지한 페이스북은 11일 ‘선거 도둑질을 중단하라’(stop the steal)는 문구가 포함된 콘텐트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즐겨 쓰는 구호다.

빅테크 기업들의 제재가 쏟아지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찾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또다른 소셜미디어(SNS) ‘팔러’로 망명을 시도했다. 이에 팔러가 '큐어넌'(QAnon), '프라우드 보이스' 등 극단주의 세력의 근거지가 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곧 구글과 애플이 팔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도 자사의 인터넷 서버를 통한 팔러 접속을 차단했다. 팔러를 인터넷에서 아예 찾아볼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팔러 측은 즉각 AWS와 소송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밉지만…새로운 리바이어던 우려"
이런 기업들의 조치를 놓고 미국 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에선 표현의 자유도 일정한 상황에선 제한할 수 있고, 폭력과 갈등을 부추기는 게시물에 대해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옹호하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아리 플라이셔는 12일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와 빅테크 기업들이 잘못 생각한 것”이라며 “이 조치는 오히려 그들(트럼프 지지자들)을 극단화시키고, 미끄럼틀처럼 우리 모두를 더 나쁜 상황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미국의 저명한 헌법학자인 제드 루벤펠드 예일대 교수도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트럼프 계정 및 콘텐츠 차단 문제는 민간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통제받지 않는 새로운 권력의 리바이어던(성서에 나오는 무소불위의 괴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입법·사법·행정의) 세 갈래 가지로 구성된 연방정부에 `실리콘밸리 지사`라는 새로운 가지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사당 습격으로 야기된 (시민사회의) 공포에 대한 해답은 대화의 채널을 닫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대화 채널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 난입해 회의장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의사당 로툰다 홀을 점거한 시위대. [EPA=연합뉴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트럼프의 메시지가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치인은 정치적으로 심판받는 것이다"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선 트럼프에 대한 기업들의 잇따른 강경 조치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는 통신품위법 230조를 개정해 빅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트에 대해 소셜미디어 업체에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면책권을 인정해준 조항이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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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일기47] '틀려도 괜찮아'를 통해 이해하게 된 남편과 아이 마음

[서지은 기자]

컴퓨터 방에 카메라 충전선이 있으니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없다고 한다. 거기 노트북 근처에 있다고 말해줬는데도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한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컴퓨터 방에 갔다.

"여기 있잖아. 이게 안 보여?"
"이게 충전선이 아닐 수도 있잖아. 어떻게 확신해?"

다른 카메라와 달리 충전선이 독특하게 생긴 구형 디지털 카메라다. 우길 걸 우겨야지 이 남자가 왜 이러나 싶었지만 참고 카메라와 충전선을 연결해 램프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걸 보여줬다. 이번엔 빨간불이 들어온다고 다 충전되는 건 아니라면서 그 선이 아니라고 한다.

이쯤되면 막 나가자는 거다. 충전램프에 불이 들어왔는데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편에게 너무 화가 났다. 혈기 왕성한 30대의 난 충전선을 잘라 버렸다. 이게 충전선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필요없는 거겠네?라면서.

이 사건이 있은 지 2년 후 우연한 계기로 부부상담을 받게 됐다. 서로의 성격을 얘기하다가 남편의 고집 스러움을 이야기하면서 위 사건을 말했다. 빨간 불이 들어오는 걸 보고도 왜 충전선이 아니라고 했는지 상담사가 묻자 남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만 대답했다. '부인 말이 맞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말도 안 하고 끝까지 '아닌 것 같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고 사실에 대한 것은 외면했다.

이런 똥고집 남편을 보면서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자기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눈앞에 보이는 사실을 놓고도 자기 주장하는 게 고등교육을 받은 지성인의 모습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7살짜리 애가 떼를 쓰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이제 곧 생일이 지나면 9살이 되는 아이가 지난 1월 3일부터 겨울방학이라고 우긴다. 학사일정에 1월 8일부터 겨울방학이라고 나와 있어서 주간학습 계획표를 보여줘도 '그건 겨울방학 숙제겠지' 하면서 우긴다. 선생님이 줌수업 때 분명 1월 3일이라고 했단다. 아이가 떼를 쓰면 나을 줄 알았는데 똥고집 아빠 닮아서 그러는 거 같아 더 화가 난다.

"그러면 겨울방학이니까 이번 주 줌 수업 안 해도 되겠네? 엄마는 방학이 아닌 거 같은데 너가 방학이라니까 줌수업 안 틀어줘도 되는 거지?"

충전선을 자를 때나 지금이나 협박과 응징으로 사건을 종료시키려는 모자란 나. 아이는 울고불고 난리치며 줌수업을 할 거란다. 겨울방학이지만 줌수업은 할 거란다.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과 겨울방학이지만 줌 수업을 하겠다는 아이가 겹치면서 어지러움이 몰려온다.

아이를 재우고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겨울방학 주장을 굽히지 않았을지 생각해 봤다. 갈등이 있을 때 아이가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 마음을 알아주라고 하던데 꼭 이성적으로 이겨 먹으려는 못난 에미를 잠시 접어뒀다.

평소에도 문제집 풀다 틀리는 게 나오면 싫어하는 아이 성향을 봤을 때 욕심이 많아서인가? 지기 싫은 마음에 그랬을까? 자라면서 차차 나아지려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다 싶은 게 없었다.


▲ 틀려도 괜찮아 표지
ⓒ 토토북


이럴 땐 그림책을 찾아보면 된다. 아이들 마음이 들어 있는 그림책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아이가 나오는 그림책이 어디 없나 책장을 살펴보는데 <틀려도 괜찮아>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파워볼실시간

틀려도 괜찮아, 교실에선/너도나도 자신있게
손을 들고/틀린 생각을 말해/틀린 답을 말해.


시작 페이지에서부터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틀려도 괜찮아>는 틀리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언제나 맞는 답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틀리는 게 무섭고 두려워서 손을 못 든 채 작게 움츠려 드는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이 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틀려도 괜찮아>. 여기선 구름 위의 신령님도 틀릴 때가 있다고 한다.



▲ 틀려도 괜찮아 책 중 일부 장면
ⓒ 토토북


선생님에게 지목 받아 처음으로 자리에서 일어선 아이는 가슴이 뛰어서 모든 걸 다 잊어버리고 만다. 처음부터 맞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자꾸자꾸 말하다보면 하고 싶은 얘기의 절반 정도는 말할 수 있게 된다고 얘기해준다.

틀렸다고 웃거나 바보라고 놀리거나 화내는 사람은 없으니 틀리면 친구들이 고쳐주고 가르쳐주면 된다고 그런 교실을 만들자는 책. 절대 기죽지 말라고 용기를 주는 이 책을 동글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샀다.

아이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면 자신에게 기회가 안 올까 봐 지레 겁먹고 손을 안 들곤 하는 아이가 학교에 가서 틀릴까 봐 손을 들고 싶어도 못 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사준 그림책이었다. 그럼에도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직설적으로 나와 있고, 교훈 같은 이야기, 이상 같은 이야기여서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아이 마음이 이해가 됐다.

겨울방학이라고 우기는 아이 마음, 자신이 틀린 걸 인정하지 않는 그 마음은 두려운 거였다. 틀린 답을 말할까 봐 손을 들지 못하는 거나 자신이 말한 게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게 힘든 거나 같은 마음이었다. 겨울방학이 1월 3일이 아니라 8일부터라고 잘못된 걸 고쳐주려고 할 게 아니라, 잘못 알 수도 있다고 말해줬어야 했다.

틀린 걸 말해도 괜찮은 너그러운 허용을 받고 자란다면 아이는 자신이 틀린 걸 인정하면서 성장할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틀린 걸 맞았다고 고집부리는 게 아니라 틀린 걸 인정하는 거니까.

아이의 마음을 알고 나니 이기적인 똥고집쟁이로만 보였던 남편도 이해하게 됐다. 우리 누구나 아직 덜 자란 아이를 품고 있다. 그의 마음 속에도 아직 틀리면 안 되는 틀리는 게 두려운 아이가 있는 것 같다. 우리 집 두 아이에게 <틀려도 괜찮아>를 같이 읽어줘야겠다. 틀려도 괜찮으니까 두려워하지 말자를 우리 집 가훈으로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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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고려한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해달라"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연맹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하얀소복을 입고 영업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실내체육시설업 관련 교습목적의 9인 이하, 오후 9시까지 영업 정책을 규탄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하 6도를 밑도는 날씨에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국회의사당 앞에 섰다.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은 12일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맹은 하얀 소복을 입고 '999배'를 진행했다.

'999'는 9명의 실내체육시설 업계 종사자가 9인 이하의 학생 기준 일부 허용 정책과 오후 9시까지 제한적 영업에 대해 실효성이 있는지 적극 검토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박주형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영업 중단 기간에도 임대료, 대출금, 생계비는 등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정비는 어김없이 지출됐다"며 "정부는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하는 형평성에 어긋난 정책을 바로잡고 모든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이 하루빨리 영업을 재기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은 정부가 실내체육업종의 위험도에 적합한 형평성 있는 방역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필라테스시설을 운영중인 업주 A씨는 "실내체육시설이라는 업종을 고려한 형평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주들에 지원이 어렵다면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는 대책이라도 달라. 업종이면 업종, 면적이면 면적 각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실내체육시설 업주 203명이 참여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집단소송으로, 이번 소송은 1인당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청구해 규모는 10억원대에 이른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 10일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해진 17일 이후 집합금지 업종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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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2일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산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2일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안에 반대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산업은행의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 추진 명분이 퇴색됐다고 했는데, 제 생각엔 국민연금의 의결권 반대 명분이 퇴색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항공사 통합으로) 국민연금이 가진 지분가치가 많이 상승할 것임에도 왜 반대 의견을 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합리적인지에 대한 비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주식 총수를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은 반대표를 던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 없이 인수를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이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인수·합병(M&A) 작업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위험요인이나 복병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상 일은 모르고 천재지변이 있을 수 있어서 약간의 여지는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 항공사 통합시나리오는 2022년 여름쯤부터 항공업이 정상화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잘 보급되고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면 비용은 덜 들 것"이라며 "반면 2022년 여름 이후에도 정상화가 안되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항공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회장은 "대한항공이 전세계 1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1월 중에 신청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하더라도 세계 10위권 수준이고, 양사 운행량을 단순 합산에도 세계 7위권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가의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일부 노선에서 극소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정 부분 조정을 거치면 기업결합심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 사외이사 추천과 윤리경영위원회 등 구성과 관련해선 "현재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결권행사위원회 설립작업이 진행 중이고, 각 위원회의 상세 구성은 3월 주주총회 전에 확정할 것"이라며 "일부 위원회에 저희 직원이 한 두명 들어갈 수 있지만 대부분은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누가보더라도 객관적으로 꾸렸다는 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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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택하자 팬들이 뿔났다.

외질은 12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한 팬이 ‘호날두냐 메시냐?’란 질문을 던졌고, 외질은 호날두를 골랐다.

그는 “메시는 자신이 스페인에서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호날두는 그가 뛰었던 모든 국가에서 최고였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메시 팬들로 보이는 이들이 외질의 현상황을 조롱하며 그를 꾸짖었다. 한 팬은 “난 (외질) 당신이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1군에서 못 뛴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다른 이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해 미친 것 같다. 프로 선수가 축구에 대한 지식이 없다. 우리는 모두 메시가 역대 최고란 걸 알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물론 모든 이들이 외질을 욕보이게 한 것은 아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나은 선수야”, “호날두가 역대 최고야”, “정확해”, “호날두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가 아니야” 등 각자의 의견을 밝힌 네티즌들이 더 많았다.파워볼실시간

한편 올 시즌 아스널에서 자리를 잃은 외질은 새 팀을 찾고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외질의 터키 페네르바체행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메수트 외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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