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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9-15 17:5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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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건의…행안부 전면검토 후 농약대 등 실거래가 반영

[최영남 기자(=전남)(cyn44550@gmail.com)]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림어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할 정부 재난지원금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적극적인 건의로 대폭 인상 조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복구비 지원 단가의 경우 행안부에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최종 협의를 거쳐 인상됐으며, 인상된 지원 단가는 지난 7월 28일 이후 호우 피해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 인상 품목은 농식품부 소관 123개, 해양수산부 71개, 산림청 31개 등 농약대와 대파대, 가축 입식비, 시설복구비의 지원 단가에 대해 실거래가가 반영돼 인상됐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김영록 지사는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 호우 피해 대책회의에서 피해 주민들의 주택복구비와 주택침수 구호비 등 현실화를 적극 건의한 결과, 사망위로금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주택복구비는 1천 300만 원에서 1천 600만 원, 주택침수 구호비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돼 지난 7월 28일 호우 피해부터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계기로 김 지사는 농업·수산·산림 등 전 분야에 대한 복구비 지원 단가를 전면 검토토록 조치해 지난 8월 21일 행안부에 건의했으며, 이를 행안부가 적극 수용해 자연재난 복구지원단가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정부에서 확정된 인상안은 농업 분야의 경우 농약대로 벼(1ha당)는 59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25%로, 채소류(1ha당)는 192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25%, 과수류(1ha당)는 199만 원에서 249만 원으로 16%가 인상됐다.

대파대는 벼(1ha당)의 경우 304만 원에서 380만 원으로 25%, 배(1ha당)는 271만 원에서 402만 원으로 48%, 비닐하우스 내재해형(㎡당)은 5천 700원에서 9천 190원으로 61%나 증액됐다.

수산업분야에서 강선(동력선, 톤당)은 700만 원에서 1천 150만 원으로 64.3%, 굴 시설(연승수하식, 100m당)은 40만 4천 원에서 58만 9천 원으로 32.1%가 늘었다.

특히 넙치(작은 고기, 마리당)는 521원에서 4천 566원으로 776.4%, 뱀장어(큰 고기, 마리당)는 2천 750원에서 1만 1천 896원으로 무려 332.6%가 늘었다.

산림분야에서 농약대 지원은 수실류(밤·떫은감 등, ㎡당)는 110원에서 249원으로 126%, 산채류(더덕·취나물·도라지등, ㎡당)는 105원에서 240원으로 128%, 대파대는 표고자목(1.2m, 본당)의 경우 3천 139원에서 4천 103원으로 31% 증가했다.

[최영남 기자(=전남)(cyn44550@gmail.com)]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Orphans of a Nation)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최고의 영예는 브라질 드라마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Orphans of a Nation)에게 돌아갔다.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성제)는 15일 오후 3시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각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난민과 이민자의 삶을 그려낸 브라질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대상 영예

대상을 수상한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Orphans of a Nation)은 다양한 문화, 종교, 인종이 어우러진 브라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54 부작 소설 원작 드라마이다. 시리아 난민인 여자 주인공과 레바논 출신의 남자 주인공이 질투, 집착, 탈출 등 격렬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외부 환경의 억압을 가족애와 사랑으로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난민과 그들의 곤경을 다룬 탄탄한 스토리 구성, 세련된 영상미와 대륙을 넘나드는 스케일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파워볼게임

단편 최우수상은 독일의 '더 턴코트'(The Turncoat)가 차지했다. 1944년, 한 젊은 독일군이 전쟁 속에서 겪는 사랑, 고뇌, 절망 등을 그린 작품이다. 현지 시청률 14%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은 연출, 스토리, 음악 구성 등이 안정적이고 탁월하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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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 뉴스1

한국의 '17세의 조건'은 단편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약진을 보여주었다. 어른도 아이도 아닌 '17세'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이라는 소재와 함께 롱 테이크 스타일의 편집 기법과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은 실감 나는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로 제2차 세계 대전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국의 '월드 온 파이어'(World on Fire)가 차지했다. 미니시리즈 우수상으로는 한국의 '이태원 클라쓰'가 올라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흙수저 청년의 통쾌한 복수와 성공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장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콜롬비아에서 출품한 '볼리바르'(Bolivar)와 중국의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Mr. Fighting)에게 각각 주어졌다. '볼리바르'는 스페인 식민지에서 라틴 아메리카를 독립시킨 혁명가 시몬 볼리바르의 일대기를 흥미롭게 전개한 실화 바탕의 작품이다.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는 무명 연예인이 톱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화려한 판타지보다는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의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수상 부문인 숏폼 최우수상은 프랑스의 '18시 30분'(18h30)가 차지했다. 직장 동료인 두 주인공이 매일 저녁 6시 30분마다 함께 정류장으로 향하는 5분의 순간들을 모아 일상과 관계의 변화를 현실성 있게 묘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원신 원컷(One scene, One cut) 형식의 카메라 움직임을 통한 도전적이고 세밀한 연출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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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온 파이어(world on fire) 포스터 © 뉴스1

◇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 '동백꽃 필 무렵', 여자연기자상 & 작가상 수상 겹경사

개인상 부문의 여자연기자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수상했다. 극중 세상의 편견에 둘러싸여 있지만 강단 있는 동백역을 맡아 대체불가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가상 수상자 역시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호명됐다. 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세련된 대사가 드라마의 힘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자연기자상의 트로피는 '바그다드 센트럴'(Baghdad Central)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간 영국 배우 왈리드 주이터(Waleed Zuaiter)가 품에 안았다. 연출상으로는 '월드 온 파이어'의 아담 스미스(Adam Smith)가 수상하며 '월드 온 파이어'에게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겼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한 노인과 그녀의 먼 친척이라고 주장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 장르의 체코 드라마 '더 케이지'(The Cage)와 배우 하니와 황승언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소재로 통쾌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한국 드라마 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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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 뉴스1

◇ 비경쟁부문 - #한류 열풍의 주역들 #명연기의 향연 #화제의 리메이크작

한류드라마 최우수상은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감칠맛 나는 충청도 사투리와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강하늘 역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가수 펀치가 '동백꽃 필 무렵'의 주제곡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으로 한류드라마 OST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동백꽃 필 무렵'은 국제경쟁부문의 작가상, 여자연기자상에 이어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낸 배우 손예진이 수상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사랑의 불시착', '스토브리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한류드라마 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시아스타상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출품작이었던 '당신 차례입니다 '(Your Turn to Kill)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눈길을 사로 잡은 일본 라이징 스타 요코하마 류세이(Ryusei Yokohama)와 필리핀판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을 맡았던 딩동 단테스(Dingdong Dantes)가 받았다.

전 세계 TV 시청자들이 사랑한 글로벌 드라마를 선정하는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 '설국열차' (Snowpiercer), 필리핀에서 KBS 드라마를 리메이크하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 주드 로(Jude Law)와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가 열연한 '뉴 포프'(The New Pope)가 선정됐다.

ichi@news1.kr
집단감염 전국 산발에 감염경로 미상 25%
확진자 감소세 느려 일상·경제·의료 모두 부담
기모란 교수 “거리두기 세분화 등 대안 필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 코로나19 역학조사용 수기 출입자 명부가 놓여 있다. 이 카페에선 손님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부를 낱장으로 만들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에 묶인 채 좀처럼 두자릿수로 낮아지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확산세가 한풀 꺾인 건 분명하지만, 감소세가 빠르지는 않다. 이달 말 추석 연휴를 지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 유리한 동절기로 진입하며 전에 겪어보지 못한 ‘장기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을 것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고위험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100명을 넘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천천히 감소하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6명이다. 국내 지역감염은 91명으로 사흘 연속(99명→98명) 100명을 밑돌며 조금씩 줄었지만, 거리두기 1단계 기준(50명)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감소세는 틀림없지만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2월29일(909명) 하루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뒤 보름 만에(3월15일, 76명) 두 자릿수로 안정화됐던 대구 신천지예수교회발 유행 때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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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집단감염 ‘진앙지’가 한두 개에 불과하고, 관련자들을 특정하기 쉬워 격리 조처와 검사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던 당시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최근엔, 이번 확산세를 주도하던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 집회 집단감염 영향이 최근엔 거의 사라졌는데도 확진자 규모가 상당하다. 이달 들어 발생한 새로운 집단감염만 50개가 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기세가 여전한 탓이다. 그만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도 점점 많아져 25% 가까이 치솟았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더 장기화할 경우,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산업 분야는 물론, 소상공인 등의 피해도 커진다. 역학조사관이나 의료진 등 방역 일선을 책임지는 인력의 피로도 누적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정부가 전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에 방역 자문을 하고 있는 생활방역위원회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예방의학)는 “신천지예수교발 유행 때를 제외하면 이전까지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다보니, 하루 100∼200명 환자 발생 상황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위의 거리두기가 적용되게끔 3단계 제도가 설계됐다”며 “그러나 막상 (준3단계를) 시행해보니 환자 감소 속도에 견줘 (사회·경제적인) 부작용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대안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여러 개로 세분화하고 △전체적인 방역 강화보다, 집단감염이 계속 생기는 방문판매업체 등에 적극적으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식으로 ‘정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이 넘을 땐 이동중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감염시 중증·위중 환자가 될 우려가 큰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책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감염내과)는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했고, 동절기에 들어가며 확진자 수는 여기서 더 감소하기보다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고강도 거리두기를 사회가 장기적으로 감내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60살 이상 고령자 등을 보호하고, 그럼으로써 의료 체계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올해 12월분까지 가스·전기요금 납부기한을 3개월씩 연장한다.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 공공기관에 입주한 기업 임대료도 최대 100% 감면해 주기로 했다.

가스·전기요금 납부 또 3개월 늦춘다

정부가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런 가스·전기요금 납부기한 연장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2차 실물경제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담은 ‘코로나 대응 기업지원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가스·전기요금 납부 유예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9~12월분 도시가스 요금은 청구 시점부터 3개월 늦게 납부할 수 있다. 납부 유예기간인 3개월 동안에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연체료(2%)가 붙지 않는다. 3개월 뒤에도 요금을 한 번에 다 내지 않고 내년 6월까지 나눠서(분할) 납부할 수 있다. 요금 부담이 한 번에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

납부유예나 분할납부는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할 도시가스사 콜센터와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구된 요금 고지서상의 납기일 전에는 신청해야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시작일인 21일 이전이 납기일인 가구는 9월 요금에 한해 납부 기한 이후 신청도 받아준다.

전기요금은 1차 납부 연장(4~9월분)이 끝나는 10~12월분 요금부터 3개월 늦춰 낼 수 있다. 이미 1차 때 기한 연장을 신청한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도 납부기한을 늦출 수 있다. 새롭게 신청하는 가구는 한국전력 콜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계약전력 20kW 이하 소상공인은 확인서 없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계약전력 20kW를 초과하면 소상공인 확인서가 필요하다.

가스·전기요금 납부 유예는 지난 4월 시행한 1차 납부유예 때와 같이 소상공인 보호법상 규정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중증 장애인·상이 독립유공자·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차상위확인서 발급계층)로 가스요금을 할인받고 있거나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장애인·기초생활 수급·차상위 계층·상이 독립유공자)도 요금을 늦춰 낼 수 있다.

도시가스요금 납부 연장과 분할 납부 방식. 산업통상자원부
계약전력 변경하면 전기 기본료↓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부 유예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도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력 사용이 급감한 가게는 계약전력변경 제도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을 아낄 수 있다.

계약전략이란 사용자가 최대 전력사용량을 정해 한전에 신청한 것이다. 계약전력이 높을수록 기본요금이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급감한 경우 계약전력을 낮추면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산업부는 “계약전력 10kW인 소비자가 5kW로 줄이면 한 달에 약 3만원 기본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약전력변경은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요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에 계약전력을 변경했던 가구가 1년 안에 계약전력을 낮췄다가 다시 높이면 할인받은 요금을 다시 한전에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전에 계약전력을 변경한 적이 없다면 한 번까지는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또 낮춘 계약전력보다 전기를 더 사용하면 초과사용 부과금도 내야 한다.

공공기관 입주 기업 임대료 최대 100% 감면
가스·전기료 납부 유예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임대료 감면도 실시한다. 우선 국가산단 입주기업(800개)의 9~12월분 임대료를 절반 깎아주기로 했다. 또 산업부 유관 공공기관 건물에 입주한 기업(1000개) 임대료는 최대 100% 감면한다.

공공기관의 투자도 속도를 높인다. 산업부는 내년 사업을 조기 발주하는 방식으로 3조5000억원 상당의 유관기관 공공기관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8000억원 상당의 공공기관 물품 자산 구매도 지급기일을 단축하거나 선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채용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한전(1169명)과 한전KPS(719명), 한수원(662명) 등 산업부 유관 공공기관에서만 하반기에 총 5139명을 뽑을 예정이다.

업종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제조 산업의 기반인 뿌리 기업에 입찰·계약·지급 등 이행보증 한도액 3배(2억원→6억원) 올리고 품질 향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전시 업체 지원을 위해 온라인 전시 전환 비용을 지원하고, 섬유 기업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대규모 판촉전 진행하기로 했다. 기계·항공제조 기업에는 3000억원 규모 특별 금융도 추진한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떨어졌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서 대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8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8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35%로 전월대비 0.06% 하락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4% 내린 1.07%다.

신규취급액기준으로 볼 때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1.63이었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올해 1월 1.54를 기록한 뒤 올해 6월 0.89로 0점대로 들어서면서 계속 빠졌다.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으로 보면 지난 1년간 한 차례도 빠짐없이 내렸다.

한편 단기 코픽스의 경우 최근 4주간 0.64%~0.72%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하며,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주택부금, 상호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반영된다.

지난 1년간 코픽스 추이. [은행연합회 보도자료]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대출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개인 대출 금리는 코픽스 금리에 은행별로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식으로 정해진다.엔트리파워볼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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